[USA TV] 캐머런 디아즈의 영화 <배드 티처> CBS 드라마로 돌아오다, 위태로운 1위 <빅뱅이론>

Category : Ranking+Rating+Review, Television | 2014/05/08 | by. hurlkie

201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CBS <배드 티처 Bad Teacher>가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했다. 기획·제작 소식만 간간이 들려오던 <배드 티처>는 캐머런 디아즈(Cameron Diaz) 주연의 2011년 동명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. 2011년 6월24일 개봉해 16주 동안 북미에서만 1억29만2천856달러(월드와이드 수익 2억1천619만7천492달러)를 기록하며 제작비(2천만 달러)의 다섯 배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다.

시즌 6을 방송 중인 CBS <멘탈리스트 The Mentalist>의 제작자겸 작가로 현재 ‘배트맨’ 시리즈의 프리퀄 드라마인 FOX <고담 Gotham> 제작에 한창인 브루노 헬러 (Bruno Heller)가 제작하는 작품이다.

만인의 모범이 돼야할 교사지만 머릿속에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생각밖에 없는 이혼녀 메리디스 데이비스(아리 그레이너 Ari Graynor)의 두 번째 남편 찾기 프로젝트다. 섹시미와 백치미를 풍기는 그녀가 교사가 된 유일한 목적은 자신의 삶을 편안하게 해줄 돈 많은 남자사냥이다.

돈 많은 학부모 중 혼자 사는 남자를 물색 중이던 그녀가 깨달을 사실이 있으니, 결국 모범 교사여야 멋진 남자를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.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 역시 돈 많은 남자를 만나려는 속셈이었는데 이상하게 진짜 모범 교사가 돼가는 메리디스를 만날 수 있다.

이 작품에는 낯익은, 반가운 얼굴도 등장한다. 여성들이 꿈꾸는 생활상을 그리며 열풍을 일으켰던 HBO <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, 1998~2004>에서 샤롯 요크를 연기했던 크리스틴 데이비스(Kristin Davis)가 메리디스와 사사건건 충돌하는 역사교사로 출연하기 때문이다.

섹시미와 백치미를 동시에 풍기며 유쾌하고 귀엽기까지 하던 캐머런 디아즈의 엘리자베스에 비해 아리 그레이너의 메리디스는 대 놓고 막나가는 나쁜 교사다. 아직까지는 천박한 속물 느낌이 강한 아리 그레이너의 메리디스는 캐머런 디아즈의 ‘배드 티처’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어진다.

이로써 4월 마지막 주는 리메이크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는, 더불어 ‘캡틴 아메리카’를 밀어내고 <디 아더 우먼 The Other Woman>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캐머런 디아즈를 위한 주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.

속물 교사의 좌충우돌 모범교사 되기 과정을 담을 <배드 티처>는 총 뷰어 779만5천(본방송 실시간 시청자 수+24시간 내 유료 다운로드 및 녹화 시청자 수)으로 23위, 18~49세 시청률은 2.1%(266만8천 뷰어)로 13위다. 하지만 모범 교사로 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. 5월1일 방송된 2회 총 뷰어가 652만으로 크게 떨어졌고 18~49세 시청률도 1.5%로 0.6%나 하락했다.

여전히 1위, 그러나 위태로운 CBS <빅뱅이론>

1위는 여전히 CBS 시트콤 <빅뱅이론 The Big Bang Theory>이다. 늘 정상을 두고 경쟁하던 <NCIS>도 결방했으니 단연 1위다. 하지만 그 뷰어 수가 심상치 않다. 최소 1천700만대를 유지하던 총 뷰어 수가 1천643만6천으로 하락했다.

이는 시리즈 최저 시청뷰어로 꾸준히 5% 안팎을 넘나들던 18~49세 시청률도 4.5%(568만9천 뷰어)다. 22회를 방송한 5월 첫 주에는 더욱 심각한 하락세를 겪었다. 총 뷰어 1천607만으로 최저 시청뷰어를 경신했다. 시즌 7을 맞은 장수 시트콤이 시청자들과의 권태기에 접어든 모양이다.

1위 경쟁작이자 시즌 11을 방송 중인 장수 드라마 시리즈 CBS <NCIS>도 22회(4월29일)를 방송했다. 9~10시즌을 통해 권태기를 체험한 <NCIS> 22회 총 뷰어는 1천725만으로 <빅뱅이론>을 제치고 TV차트 정상에 올라섰다. 사진출처_CBS <배드 티처> 공식 페이스북(www.facebook.com/BadTeacherCBS), 공식 홈페이지(www.cbs.com/shows/bad-teacher), CBS <빅뱅이론> 공식 홈페이지(www.cbs.com/shows/big_bang_theory)

 

  • Add to favorites
  • Facebook
  • Twitter
  • Google Bookmarks
  • email
  • PDF
  • Print
  • MySpace
  • del.icio.us
  • Mixx
  • Yahoo! Buzz
  • RSS

text by 허미선 기자 hurlkie@empal.com

Related posts:

  1. 인기 시리즈의 부재로 스페셜과 재방송이 넘쳐나는 TV차트, 블레이크 셸튼과 어셔의 맹활약
  2. CBS 와 <빅뱅이론>의 복귀, NBC <보이스>의 약진, 최고의 해결사 올리비아 포프의 <스캔들> 돌아오다
  3. 슈퍼주니어 벌써 5주째, 여전한 리쌍의 차트 점령, 음원의 여왕 다비치 돌아오다
  4. 포맨과 허각의 애잔한 발라드, 김현중 솔로가수로 돌아오다